"평소 갑질 심하고 손으로 몸 만져" 고소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의 모 대학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위계에 의해 학부생 남·녀 2명을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제주 모 대학 교수 A(53)씨를 입건하고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대학 연구실에서 손으로 학부생 남·녀 2명의 몸을 만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가 평소 위력에 의한 말과 태도로 인해 학생들의 반감을 품던 와중에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이 같은 내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근함의 표시일 뿐 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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