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일 채권단 회의 열어 금호타이어 대책 논의"

산은 "내일 채권단 회의 열어 금호타이어 대책 논의"
<YNAPHOTO path='C0A8CA3C00000161D5FB86210017ACE5_P2.jpeg' id='PCM20180227000200887' title=' ' caption='산업은행 전경은 [연합뉴스TV 제공], 금호타이어 전경은 [금호타이어 제공]' />
"채권 상환유예는 당분간 유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가 노사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28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채권단) 실무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현재까지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간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자구계획 이행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의 조치가 없는 경우 금호타이어가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28일 채권단 협의에서 모든 실행 가능한 처리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전날 실행가능한 처리방안으로 회생절차 개시를 언급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다만 채권단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 상환유예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채권 1조3천억원어치의 만기를 1년 연장해주면서 자구안 이행 약정서 체결을 단서로 달았다.
당초 약정서 체결시한은 26일이었으나 채권단은 이날까지 시한을 연장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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