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와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의 마지막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고서를 2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보고서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 과정에서 나온 의견 가운데 2개 이상 대안 노선 선정과 분석, 기존 탐방로와 연계를 피할 수 있는 세부계획 등을 반영했다.
또 찬·반 양측이 추천하는 분야·대상별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동조사 실시는 반대 측이 참여하지 않아 분야별 전문가 조사결과를 수록했다.
시와 군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위한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와 군 관계자는 "최근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 관련 시민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이 반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케이블카 사업은 울산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핵심 인프라 중의 하나로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