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박희수(57·더불어민주당)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27일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제주시 이도이동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 겸 기자회견을 열어 4선의 제주도의회 의원과 의장 활동을 발판으로 '자연과 사람, 삶이 중심이 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풍요한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권력과 자본에 좌절하는 도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제주를 평화와 희망이 공존하는 땅으로 되돌리기 위해 '희망과 행복의 제주', '화합의 제주', '가장 제주다움의 제주', '안전한 제주' 실현이라는 기본 원칙에 바탕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준비된 기획과 전략으로 도민들과 함께 평화의 섬, 환경의 섬, 복지의 섬을 실현시켜 제주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예비후보 등록 접수가 시작된 이달 14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전 의장은 5·6·8·9대 제주도의원과 9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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