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간 이견으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이 늦어진 가운데 28일 널뛰기 흐름을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26% 오른 5천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막판 한때는 9.96%나 치솟았다.
그러나 오전에는 9.12% 떨어진 4천835원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채권단에 해외 매각 추진 철회를 요구하면서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노사 협상 움직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출렁거린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회생절차 개시까지 언급하면서 노사를 압박하기도 했다.
당초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간 약정서(MOU) 체결 시한은 26일로 제시됐으나, 자구계획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서 일단 시한은 연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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