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3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116.9로 나타나 2월보다 주요 기업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코바코는 "전통적으로 3월은 봄을 맞아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올해도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0.7, 케이블TV 104.7, 종합편성채널 103.8, 라디오 98.4, 신문 105.3, 온라인·모바일 122.2로 온라인·모바일 광고비 증가가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통신사 광고가 예상되면서 통신업종의 KAI 지수가 133.3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업종의 KAI 지수도 130으로 높았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주요 사업체 1천개를 대상으로 웹 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KAI는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