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9·LG V30S 예약판매 개시…"전작엔 약간 못미쳐"(종합)

입력 2018-02-28 16:27   수정 2018-03-01 10:21

삼성 갤S9·LG V30S 예약판매 개시…"전작엔 약간 못미쳐"(종합)

갤S9 시리즈 95만7천∼115만5천원…자급제도 가능
"휴일 전날인데다 비까지 내려 고객 발걸음 뜸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9 시리즈와 LG전자[066570]의 V30S 씽큐 시리즈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아흐레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와 일부 알뜰폰 업체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샵 등이 예약판매를 한다. 삼성전자 S9 시리즈는 자급제 단말기로도 예약구매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에 따르면 예약판매 개시 6시간 후인 28일 오후 2시께까지 구매를 예약한 고객의 90% 이상이 선택약정 25% 할인을 택했으며, 지원금을 선택하는 이들은 소수였다.
갤럭시S9 시리즈나 V30S 시리즈 모두 첫 6시간 동안 실적은 작년에 전작들이 나왔을 때와 비슷하거나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이통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문의도 많이 들어오지만 작년보다는 약간 적은 듯하다"며 "MWC에서 발표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아직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은데다가 휴일 전날이고 비가 내려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한 점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전년도에 나온 전작에 비해 외형상 큰 변화 없이 완성도를 높인 제품으로, 각각 갤럭시 S7 시리즈와 V20 등 재작년에 나온 제품들을 쓰던 고객들이 업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9+ 미드나잇블랙 256GB였다. 예약 고객 중 25%는 원하는 매장과 시간을 골라 기기를 받을 수 있는 '바로픽업'을 선택했고 특히 수도권에서 이 서비스를 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T월드다이렉트를 통한 예약주문의 15%는 '라이브챗' 채팅으로 접수됐다.
KT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갤럭시S9 미드나잇블랙 64GB의 주문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색상별로는 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S9+는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순서로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가격은 S9 64GB 모델이 95만 7천원, S9+ 64GB 모델이 105만 6천원, S9+ 256GB 모델이 115만5천원이다. 전작 갤럭시 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객 대부분이 선택하는 선택약정 25% 할인 대신 지원금을 택할 경우 이통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망의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금액은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각 이통사 최고 요금제를 쓸 경우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최대 금액은 KT 28만4천원(월 10만9천890원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 사용시), SK텔레콤 27만2천500원(월 11만원 'T 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 사용시), LG유플러스 24만3천800원(월 8만8천원'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사용시)이다.
갤럭시S9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용 메모리를 갖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일반 촬영 대비 32배로 빠른 초당 960개 프레임을 지원하며,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리갯값이 변경된다. 화면 크기가 5.8인치인 S9은 싱글 렌즈, 화면 크기가 6.2인치인 S9+는 듀얼 렌즈가 달렸다.



V30S 씽큐 시리즈는 작년 가을에 나온 패블릿 V3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6인치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 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기본 하드웨어는 같지만 램과 저장 용량이 늘었고 카메라와 음성인식 등에 포함된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있다.
내장 플래시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짜리인 V30S, 256GB짜리인 V30S+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104만8천300원, V30S+는 109만7천800원이다.


LG베스트샵에서는 V30S와 V30S+, 이통 3사를 통해서는 V30S+를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고객 대부분이 선택하는 선택약정 25% 할인 대신 지원금을 선택할 경우 이통 사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합해 SK텔레콤은 최대 25만700원, KT는 최대 28만4천50원, LG유플러스는 19만8천950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3월 16일이지만, 예약판매 고객에 대한 선개통은 3월 9일부터 이뤄진다. V30S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3월 9일이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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