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오전 9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에, 정오를 기해서는 남부와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오전 10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북부) 15.7㎜, 성산(동부) 10.1㎜, 고산(서부) 16.1㎜, 한라산 삼각봉 47㎜, 진달래밭 36.5㎜, 성판악 34.5㎜, 아라 26.5㎜, 강정 22.5㎜, 대정 23.5㎜, 태풍센터 21㎜ 등이다.
이날 정오를 기해서는 제주도 육상 전역과 추자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로 확대된다.
비는 이날 밤 차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지형적 영향으로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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