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풀무원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이 해외 방송에 한국의 김치를 알리는 명소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핀란드 최대 국영 방송사 YLE은 평창올림픽 특집으로 뮤지엄김치간에서 핀란드 유명 스키선수 두 명이 직접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알파인스키 세계 챔피언인 칼레 팔란더와 소치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금메달리스트 사미 야우호예르비가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했다.
YLE는 '칼레와 사미, 한국에서'라는 한글 표기와 함께 '김치, 한국의 고유음식'이라는 제목으로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했다.
그 외 뮤지엄김치간은 일본 간사이TV, 말레이시아 공영방송 Tv3, 오스트리아 민간방송인 제부스TV 등에도 소개됐다.
미국 공영방송사 PBS도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담그기 체험을 취재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풀무원이 1987년부터 운영해온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이다.
2015년에는 미국 CNN 사이트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으로 선정했고,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잡지 엘르 데코가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에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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