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이번 달 실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서 낙찰률이 9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27일 ▲ 오산세교 주상1블록 5호 ▲ 화성봉담2 A-3블록 3호 ▲ 화성동탄2 A69블록 2호 ▲ 구리갈매 S1블록 2호 ▲ 의정부민락2 B9블록 1호 등 15호가 공급돼 이 중 14호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된 14호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41억9천588만7천100원이며, 평균 낙찰가율은 138.1%를 기록했다.
화성동탄 A69블록 101(호)은 예정가 2억8천300만원 대비 2억4천987만원 높은 5억3천287만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188.3%)을 기록했다. 이 상가는 지난해 5월 입찰 당시 7억9천281만원에 낙찰돼 무려 280.1%의 낙찰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LH 단지 내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며 "투자선호지역 내 배후단지 규모가 큰 상가는 입찰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고가낙찰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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