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2/28/AKR20180228070300053_01_i.jpg)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 활성화와 세계화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포항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28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경북도와 시·군 관광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과 함께 '2018 경북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관광 청사진을 마련하고 경주·포항 지진 불안에서 벗어나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선비 이야기 권역(대구·안동·영주·문경)과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포항·경주·울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신라, 가야, 유교 3대 문화권 역사와 자연을 활용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든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으로 고령 가야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특화한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경북관광 세계화를 위해 중국 개별관광객인 싼커(散客)와 밀레니얼(1980년 이후 출생)을 상대로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관광단 유치에도 힘쓴다.
서울-안동, 경주-부산 셔틀 투어상품을 운용하고 파워블로거와 여행 가이드북을 활용한 일본인 유치에도 나선다.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스포츠, 미식투어, 한류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엑스포 후속 사업으로 베트남 관광객 유치, 이란, 두바이 등 서남아시아 잠재시장 개척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시·군, 기관과 협력해 경북관광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