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후보 4명 포함…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더 늘 듯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에 출마 예정자들이 몰리고 있다.
29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공직 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지난 26일부터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심층 심사를 통해 후보의 자격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첫날인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34명이 접수한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인 28일까지 75명이 관련 서류를 냈다.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시장 선거의 연철흠·이광희 도의원,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도 포함됐다.
또 우건도 전 충주시장,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등이 충주시장 후보 자격심사 신청을 한 것을 비롯해 제천시장, 괴산군수, 단양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예정자 10여 명이 몰렸다.
광역의원 후보자도 10여 명이 있고, 나머지는 기초의원 후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가 다음 달 2일부터 광역의원과 청주·충주·제천시장, 시의원 예비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어서 민주당의 자격심사 신청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은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후보들이 대부분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자격 검증심사를 신청할 것"이라며 "범죄 경력 등을 정밀하게 심사해 부적격자를 걸러 낼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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