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정치민주주의 이뤄도 사회·경제민주주의 과제 여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민주주의는 결코 완성되는 게 아니다. 정치적 민주주의를 이룬다 해도 사회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민주주의의 과제는 여전히 남는 것"이라며 "민주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끝까지 그 길을 함께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2·28 민주운동 5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2·28 민주운동, 3·15 의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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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극적 정상화…긴급현안질의 실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방남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2월 임시국회가 마지막 날 극적인 돌파구 마련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김 부위원장 방남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 실시를 포함한 본회의 처리 안건에 합의했다. 법안 처리 직후 진행될 현안 질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명균 통일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담당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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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아기 울음소리' 작년 출생아수 35만명…사상 최저
대한민국에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 출생아수는 1970년대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35만명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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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200여명에 '해고 통보'…근로자 반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방침에 따라 정규직은 물론 사내 비정규직이나 협력업체 직원의 연쇄 해고가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퇴직금과 위로금 등 일부 보상을 받고 퇴사를 종용받는 정규직과 달리 이들은 별다른 보상 없이 내쫓기게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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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주교회의 "사제 성폭력 사죄…교회·사회법따라 엄중처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28일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한 모 신부의 성폭력 사실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 대주교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은 물론, 사제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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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또 '설화'…5·18 특별법 위헌 가능성 언급했다가 정정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또다시 설화(舌禍)에 휘말렸다. 여당의 핵심 법안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이다.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이 먼저 법안의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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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팔성 이어 대보그룹도 MB측에 금품로비 혐의 수사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이 MB 정부 시절 중견기업 대보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건네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이 돈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를 추적 중이다. 28일 사정 당국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대보그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무렵 관급공사 수주청탁을 하며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게 수억원대 금품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보그룹은 전국 각지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과 교통정보시스템 관리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최등규 그룹 회장은 200억대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징역 3년형이 확정돼 현재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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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범위도 안 가르쳐주고 시험 보라고" 지방선거현장 대혼란
"시험 범위도 안 가르쳐주고 시험 보라는 거 하고 똑같은 거에요. 내 선거구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무슨 수로 선거를 치르라는 말입니까." 6·13 지방선거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불과 이틀 앞둔 28일 광주 광산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A씨는 광역의원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예비후보 등록이 모레인데 국회는 아직도 선거구를 정하지 않고 있다"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법을 어기며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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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관련자 본격 소환 채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간 이뤄진 압수수색 및 기록 검토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압수물 분석작업을 마치고 소환 대상자를 정해 소환할 것"이라며 "이전부터 이미 분석된 결과에 따라 소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최종원 전 춘천지검장 등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관계자 6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수사단은 그간 압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자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 소환조사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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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에 강풍, 항공기 운항 차질…10여편 결항
28일 제주국제공항과 다른 지방의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제주공항에서 여수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932편이 강풍으로 인해 결항했다. 또 출발 5편, 도착 5편이 제주와 다른 지역 공항의 강한 바람 등으로 결항했고 지연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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