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천500명, 1일부터 무급휴직…창사후 첫 시행

입력 2018-03-01 07:03   수정 2018-03-01 10:30

대림산업 1천500명, 1일부터 무급휴직…창사후 첫 시행
<YNAPHOTO path='C0A8CA3D00000153AC8E734C0002BDF1_P2.jpeg' id='PCM20160325023300039' title='대림'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림산업이 해외 수주 급감으로 플랜트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창사 후 첫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날부터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동의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달 28일 오전 기준으로 신청 대상인 약 1천700명 가운데 85%가량인 1천500명 정도가 무급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신청자가 일정 인원을 넘은 만큼 이날부터 무급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무급휴직 기간은 1개월이며, 일부 직원들은 무급휴직이 가능한 최대 2개월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이 창사 후 첫 무급휴직을 추진하는 까닭은 플랜트 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는 2천781억원으로 전년(2조7천549억 원)의 10%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남아있는 일감도 2016년 말 7조347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8천695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여러 건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가 준공돼 유휴인력이 발생했는데 최대한 이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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