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올해 예산 규모 1조352억…재정자립도 '하락'

김포시 올해 예산 규모 1조352억…재정자립도 '하락'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김포시의 올해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753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올해 예산 규모는 1조352억원으로 김포와 인구나 예산 규모가 비슷한 전국 21개 시의 평균보다 741억원 적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1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관련 예산이 축소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줄었다고 시는 밝혔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을 합친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7천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250억원 늘었다. 이중 사회복지 지출 비용이 41%로 가장 많았고 수송·교통 9%, 일반 공공행정 7%, 환경보호 7% 등 순이다.
재정자립도는 46.08%로 지난해보다 5.84%포인트 떨어졌다. 예산 대비 자체 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스스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금 사업이 늘면서 시 재정자립도가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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