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적선 기준 원양 생산 65만t 목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윤명길 동남 대표를 제6대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윤 회장은 부경대 전신인 부산수산대 어로학과를 졸업한 뒤 원양 트롤 선장을 거쳐 1977년 동남, 1986년 참손푸드(옛 동남어업)를 차례로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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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노후 원양어선 신조 대체 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사업 규모 확대 및 신조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지원 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외 트롤어업 어장을 대부분 상실하면서 원양산업 규모가 다소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틈새 어장 개척 등 새로운 원양 어장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 원양산업협회는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를 '원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원양강국 위상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강화와 법령 정비를 통한 원양산업 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활성화와 안정적 해외 수산자원 개발,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한 선원 수급 확대 등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협회는 합작을 제외한 국적선 기준으로 올해 원양 생산목표를 65만t으로 세웠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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