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제17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신동학(89·여)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사이자 사회사업가인 신 대표는 여성전문병원인 여성메디파크병원과 동학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한 사회서비스를 실천해 왔다.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로 지난해 10월 국채보상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는 천안 북일고 정하민양 등 14명이 선정됐다.
2001년 제정된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및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한다.
올해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시상식은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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