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1일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은 약 60개 브랜드의 화장품, 향수, 술, 담배 등을 약 114㎡(약 34평) 규모 매장에서 먼저 판매한다.
오는 6월까지 약 409㎡(약 124평) 규모로 매장을 꾸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제주도에서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화갤러리아가 사업권을 조기 반납하면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입찰에서 사업권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아시아 주요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제주도 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제주도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은 제주공항점 개장을 기념해 선착순 구매 고객 301명에게 제주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감귤 초콜릿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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