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기술창업 지원 '팁스' 운영사 10여곳 모집

민간주도 기술창업 지원 '팁스' 운영사 10여곳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TIPS) 신규 운영사 10여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엔젤투자회사와 벤처캐피탈(VC) 등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로, 창업팀에 대한 투자역량·보육역량을 갖추고 보육공간을 구비한 곳이어야 한다.
중기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형 자동차, 로봇, 이동통신(5G)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투자에 강점이 있는 전문투자사와 코스닥 상장기업을 우대할 방침이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있는 투자사, 소셜 벤처 육성 실적이나 계획이 있는 투자사에도 가점을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곳은 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우편 또는 현장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면평가·현장실사·대면평가 등을 거쳐 5월에 운영사가 최종 선정된다.
중기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중기부는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 지난해보다 26.4% 늘어난 1천6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3년 시작된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지원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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