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다문화한국어학과 3일 입학식…"전문인력 양성"

입력 2018-03-01 09:31  

대구한의대 다문화한국어학과 3일 입학식…"전문인력 양성"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개설 4년째를 맞는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에 올해 다문화가족 20명이 입학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다문화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입학식이 오는 3일 대구한의대에서 열린다.
시는 2014년 대구한의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와 협약으로 학과를 설치했다.
2015년도를 시작으로 이번에 4번째 입학식을 한다.
전국 최초로 민·관·학이 협력해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사업이다.
시와 대학이 절반씩 등록금을 지원하고 토요일 출석수업과 사이버강좌로 2개 자격증(사회복지사·한국어 교원 2급)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입학생들은 세 번째 도전에 성공한 학생, 53세 만학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재수생 등 다양한 사연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지역사회 전문인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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