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막판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가 44점을 합작하며 하나은행을 76-63으로 물리쳤다.
국민은행은 26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국민은행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우리은행이 1승 1패만 하더라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4승 3패로 앞서 있다.
국민은행은 1쿼터에서 하나은행을 9득점으로 묶고 단타스가 혼자 16점을 넣으며 28-9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까지 61-50으로 앞서간 국민은행은 4쿼터 5분을 남기고 64-59까지 쫓겼다.
그러나 강아정의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린 뒤 단타스가 골 밑 득점에 이은 자유투 1개를 얻어냈다. 이어 하나은행의 공격 범실을 이용해 박지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단타스가 25점 5리바운드, 박지수가 19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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