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북부·서부와 산지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하고, 남부와 추자도에는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간 주요지점 최대 순간풍속은 고산이 30.5m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성판악 23.3m, 제주 22.1m, 서귀포 18.8m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 해상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은 육상에 매우 강한 국지성 돌풍이 불고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1일 아침 강풍경보와 풍랑경보가 주의보로 대치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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