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8일 오후 11시 21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 백야대교 인근 해상에서 99t 여객선이 줄이 풀려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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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3척과 해경 구조대를 보내 구조작업을 벌여 1일 오전 0시 45분께 백야도 선착장에 입항했다.
이 여객선은 28일 오후 낭도항을 출항해 백야도에 도착해 승객을 내려준 뒤 기상이 악화돼 정박하던 중 강풍에 줄이 풀리면서 2.7km를 표류했다.
해경은 선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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