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텔레포니카와 현지 초교에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도입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및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와 협력해 한국 코딩 교육을 바르셀로나 현지에 알린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의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가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정규 교과 과정으로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코딩교육용 교구인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스페인어 콘텐츠를 기증하고, 텔레포니카가 코딩교육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GSMA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연계 프로그램인 'M스쿨'을 통해 코딩스쿨 도입 학교를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2014년 2월 선보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6∼10세 어린이 대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요 콘텐츠는 ▲ 전원 없이 코딩을 배우는 '아날로그 코딩교실' ▲ 수학 능력을 키우는 '수학왕 알버트' ▲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이다.
SK텔레콤 윤용철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2014년부터 텔레포니카와 스마트로봇 코딩교육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지금까지 20개국 초등학교 250여곳에 도입됐다. 알버트의 수출 물량은 2만대를 넘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