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끝내 발목 수술 결정…"최소 6~8주 아웃"

입력 2018-03-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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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끝내 발목 수술 결정…"최소 6~8주 아웃"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스리그 16강 2차전 결장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진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끝내 수술을 선택하면서 최소 6주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축구대표팀 의료팀과 협의한 결과 네이마르가 이번 주말 브라질에서 다친 발목의 수술을 받게 됐다"라며 "수술은 호드리구 마스라르 박사가 맡고, PSG를 대표해서 제라르 사양 교수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볼을 다투다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간 네이마르는 병원 진단 결과 중족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당장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파리 생제르맹과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나선 브라질 대표팀은 곧바로 네이마르의 부상 치료 방법을 놓고 대립했다.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수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PSG도 네이마르가 더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네이마르는 수술 여부에 상관없이 6~8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PSG는 브라질 대표팀과 협의한 끝에 네이마르의 수술을 결정했고, 네이마르는 브라질로 날아가 발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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