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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삼일절인 1일 강원 산간지역에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50㎝ 넘게 쌓였다.
혹독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속초에는 모처럼 50㎜에 가까운 단비가 메마른 대지를 적셨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미시령 49.5㎝, 대관령 41.2㎝, 진부령 41.1㎝, 평창 용평 39㎝, 강릉 대기리 30㎝, 정선 사북 7.1㎝, 태백 17㎝, 속초 7.1㎝ 등이다.
강수량은 삼척 원덕 58.5㎜, 동해 55.3㎜, 강릉 54㎜, 속초 49.6㎜, 양양 49.5㎜, 춘천 31.3㎜, 양구 25.5㎜, 영월 19.7㎜, 화천 19.5㎜를 기록했다.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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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어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정월 대보름인 2일은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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