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오전 7시 53분께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안벽에 정박된 16t급 소형작업선 갑판에 김모(6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관계자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배 선장인 김씨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외부 업체 소속으로 해양사업부 앞바다에 계류 중인 시추선을 살피는 일을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울산해경은 김씨가 작업선을 이동시키기 위해 안벽과 연결된 밧줄을 풀던 중 배가 갑자기 흔들리면서 줄과 선박 구조물 사이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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