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1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 현과 미야자키(宮崎) 현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新燃岳)에서 분화가 확인됐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모에다케에서 분화가 확인됐으며 화산가스 방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신모에다케는 지난해 10월에도 분화한 적이 있다.
기상청은 경계가 필요한 범위를 화구에서 기존 2㎞에서 3㎞로 확대하고 분화에 의한 화산 자갈과 화쇄류(火碎流)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쇄류는 화산재와 고온의 화산가스가 일체가 돼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신모에다케에 '화구 주변 경보'를 재차 발표하고 화산경계 레벨을 3(입산규제)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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