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 AFP=연합뉴스) 몰디브 정부는 1일 일본 방위성이 최근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과 몰디브 선적의 유조선 간에 해상 환적이 이뤄져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해당 선박은 몰디브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몰디브의 압둘라 야민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상하이에서 220km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선적 천마산호와 화물을 옮겨 싣는 것으로 일본 방위성의 초계기에 적발된 유조선 '신 위안 18호'는 몰디브에 등록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야민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몰디브 정부는 '신 위안 18호'로 명명된 선박이 이 나라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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