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룡호 거문도로 옮겨 7차례 수중수색 벌였지만 성과 없어

입력 2018-03-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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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룡호 거문도로 옮겨 7차례 수중수색 벌였지만 성과 없어


(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해경이 지난달 28일 전복한 근룡호를 전날 거문도로 옮겨 밤샘 수중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근룡호의 선체를 여수 거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켜 잠수 수색을 7차례 진행했다.
선체 내부에 진입해 수색을 펼쳤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해경은 이날 다시 수중수색을 벌이는 한편 사고해변 수색도 이어갈 방침이다.
완도선적 7.93t 연안통발어선 근룡호는 모두 7명이 탑승한 채로 2월 27일 완도항을 출항, 하루 만인 28일 오후 4시 28분께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1일 오전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나머지 실종자 5명의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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