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6시 5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LJ074편이 현지 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했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의 한 관계자는 "진에어 측으로부터 정비문제로 출발하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으며 자세한 사유와 승객수는 파악 중"이라면서 "해당 항공편이 오후 늦게 빈 항공기로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 예정이던 승객들은 현지 공항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체 항공편 마련과정에서 항공사 측이 부실하게 대응한다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 승객은 "부산행 다른 항공사의 좌석을 확보했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등 담당 직원이 탑승객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고 있고 대응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3/02/AKR20180302019100051_01_i.jpg)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