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대학 캠퍼스 '휠체어 지도' 제작·공개

SK행복나눔재단, 대학 캠퍼스 '휠체어 지도' 제작·공개
수도권 10개 대학·소셜 벤처·SK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공동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장애 대학생들의 이동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학 캠퍼스 장애 접근성 지도'를 제작,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캠퍼스 내 건물 출입구 등을 찾지 못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 학생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 지도는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수도권 10개 대학 및 소셜 벤처 '엔젤스윙'이 참여했다.
드론 활용 매핑 기술을 보유한 소셜 벤처인 엔젤스윙이 드론을 활용해 장애 학생들의 경로 정보를 파악하고, SK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서니(Sunny)'가 직접 대학을 찾아 도보 조사, 재학생 대면 조사 등을 진행했다.
지도는 공식 사이트(barrierfreecampus.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정기 업데이트로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대학 캠퍼스 장애 접근성 지도는 대학·청년의 실행력과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만나 만들어낸 일종의 사회 혁신"이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에 필요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