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메달' 딴 한체대, 평창올림픽 주역들 환영식…포상금 전달

입력 2018-03-02 12:35  

'13개 메달' 딴 한체대, 평창올림픽 주역들 환영식…포상금 전달
윤성빈·이상호·심석희·김아랑·김예진·황대헌·임효준 등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체육대학교(총장 김성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환영식을 열고 선수들에게 포상금도 지급했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2일 송파구 한국체대 필승관에서 열린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선수단 환영식'에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해서 메달을 따낸 윤성빈(스켈레톤), 이상호(스노보드),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황대헌, 임효준(이상 쇼트트랙) 등 재학생 7명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 입학식도 함께 겸했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은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를 했다.
한국체대는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에게는 5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는 3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00만원의 포상금을 줬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을 대표해서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대한항공)도 참석해 후배들의 선전을 축하했다.
한국체대는 평창올림픽에서 13개의 메달(금 4개, 은 6개, 동 3개)을 따내 한국선수단이 종합 7위에 오르는 데 큰 힘이 됐다.
한국체대 출신 선수들이 따낸 메달의 수는 한국선수단이 따낸 총 17개 메달의 76%를 차지한다.



특히 한국체대는 비인기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한국 스포츠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도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에서 윤성빈과 이상호가 아시아 최초로 썰매와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결과도 달성했다.
김성조 총장은 "평창올림픽에서 거둔 한국체대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평창의 영웅들이 신입생 후배들에게 축하를 받고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후배들을 축하함으로써 오늘의 영광을 미래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체대 본관에서는 지난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받은 '베스트대학상'을 기념한 조형물 제막식도 열렸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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