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학교비정규직 직원과 홈플러스 마트 노동자를 비롯해 부산지역 각종 근로 현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해온 노동자 10여명이 6월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민중당 부산시당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6·13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부산시의원 선거 출마 3명을 포함해 모두 10여 명이다.
김희정 전 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장은 부산시의원 남구2선거구에 출마한다.
박원대 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장은 부산시의원 남구4선거구에 도전장을 냈다.
이미경 마트노조 부산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부산시의원 해운대구 3선거구에 출마한다. 이 수석부본부장은 홈플러스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로 10년간 일해왔다.
윤미경 학교비정규직 부산지부 부지부장과 이기윤 교육선전국장은 남구의회 기초의원 선거에 나선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19년 생활임금 1만원, 최저임금 1만원을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보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 제정, 감정노동자 보호조례 제정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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