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낙동강 시대를 이끌 서부산복합청사 건립사업이 첫발을 뗀다.
부산시는 5일 오전 11시 40분 부산시청에서 서부산복합청사 건립과 관련해 부산시, 사업주체, 입주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서부산복합청사에 입주하는 13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다.
부산시는 이날 업무 협약식에 이어 서부산청사 모형의 조형물 블록쌓기 이벤트를 하는 등 관련 기관 간 협력과 지원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부산 사상스마트시티에 건립하는 서부산청사는 공공서비스는 물론 기업지원시설,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는 다용도 복합청사로 조성한다.
대지 8천720㎡에 지하 5층, 지상 32층으로 건물면적 9만96㎡ 규모다.
모두 2천511억원을 들여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시 산하 서부산개발본부,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와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발전연구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테크노파크, 국제교류재단, 영어방송재단, 문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에서 925명이 입주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청사 건립과 입주를 완료하면 생산유발 5천179억원, 부가가치 1천706억원, 취업유발 3천242명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서부산복합청사를 중심으로 서부산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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