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쌍용자동차는 2월 한 달간 내수 7천70대, 수출 2천20대 등 총 9천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총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0% 감소했다.
2월 내수판매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줄었다.
다만 지난달 초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현재까지 1만5천대 이상의 누적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쌍용차[003620]는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물량을 해소하고자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월 수출 실적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선적을 시작하면 수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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