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대회 6개월 앞으로…평창 성공 잇는다

입력 2018-03-02 15:19  

창원세계사격대회 6개월 앞으로…평창 성공 잇는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성공적으로 폐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또 하나의 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가 오는 8월 말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이하 세계사격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사격대회는 제1회 그리스 올림픽이 열린 다음 해인 1897년 제1회 대회가 열렸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세계사격대회는 16일간 120여 개국, 4천500여 명의 선수·임직원이 참가해 60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겨룬다.
아시아 국가가 세계사격대회를 개최하기는 1978년 서울에서 열린 42회 세계사격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창원시는 주 경기장인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준공식을 연다.
진해해군사격장에서 진행하는 300m 사격경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국제사격연맹(ISSF)이 요구하는 시설기준에 맞추려고 사격장과 경선 경기장을 신설하거나 확장했다.



지난해 11월 창원시를 방문한 ISSF 국제기술대표단은 사격대회 시설물, 기반시설을 확인하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창원시는 오는 4월 ISSF 창원 월드컵국제사격대회를 열고 세계사격대회에 앞서 대회운영, 경기장 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창원시는 세계사격대회가 열리는 2018년을 '창원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해 창원시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1천144만 명이었다.
창원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관광객 1천500만 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세계사격대회는 우리나라에서 40년 만에 치러지는 국제 스포츠 축제다"며 "다양한 놀 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해 창원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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