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美헬기 독도함 이·착함 훈련에 "군사연습 전주곡" 주장

입력 2018-03-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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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美헬기 독도함 이·착함 훈련에 "군사연습 전주곡"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주한미군 헬기를 우리 군 상륙함에 착함시키는 훈련을 한 것을 '군사연습 재개의 전주곡'이라고 2일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해 상에서 최근 실시된 우리 해군 독도함에 대한 주한미군 헬기의 착함 훈련을 거론하면서 "이번 훈련은 우리의 성의 있는 노력으로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북남 사이에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것으로서 미국 남조선 합동군사연습 재개의 전주곡이라는데 그 엄중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가능성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한미 군 당국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이 훈련에는 주한 미 2사단 예하 2항공여단 소속 공격헬기 AH-64 '아파치', UH-60 '블랙호크' 등이 투입됐다. 군 당국은 이 훈련이 한미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 유지를 위한 일상적인 저강도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kimhyo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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