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2015년 창설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2일 두 번째 부사관들을 배출했다.
공군 교육사령부는 이날 사령부 기지강당에서 '제2기 공군 학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열었다.
여군 3명을 포함한 학군 부사관후보생 32명이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은 2016년 9월 입단해 3학기 동안 항공정비학과 군사학 등의 전공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항공정비 실습교육 때 공군에서 지원한 항공엔진과 부품들을 활용해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비기술을 습득했다.
공군은 2015년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할 항공기술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대구 영진전문대학에 공군 부사관학군단을 창설하고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을 거쳐 후보생을 선발해왔다.
이날 공군참모총장상은 오민수(24·항공전자전장비정비) 하사,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심형근(22·항공전자제어장비정비) 하사,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은 박준수(22·항공통신항법장비정비) 하사가 각각 받았다.
공군 교육사령관 최현국 중장은 "부사관은 전시에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부하를 이끌고 평시에는 부하들의 전투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훈련을 주도해야 한다"라며 "전투 중심의 부대전통을 유지하고 계승·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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