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충주 3·제천 5명…선거사무소·현수막 설치 가능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청주·충주·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일 모두 12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은 시장·구청장 선거와 시·도의원, 구·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날이다.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4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고, 충주시장과 제천시장 선거에는 각각 3명, 5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와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민주당 소속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은 오는 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 후 예비후보 등록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당 연철흠·이광희 충북도의원은 후보 단일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당의 김병국 청주시의원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언관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과 같은 당 임헌경 충북도의원,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무소속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안 했다.
충주시장 예비후보로는 민주당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오전 9시 등록을 마친 데 이어 같은 당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과 한국당 소속 전영상 전 건국대 교수가 뒤이어 등록했다.
제천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상천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장인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등록을 마쳤다.
한국당에서는 남준영 변호사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예비후보가 되면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사무원을 둘 수 있다. 예비후보는 유권자에게 직접 전화를 하거나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어깨띠·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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