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1E69E85A200000F24_P2.jpeg' id='PCM20180302000236887' title='한국미술협회 광주지사' caption='[한국미술협회 광주지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는 2일 "광주시 문화행정이 졸속"이라며 올해 열리는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18) 불참을 선언했다.
미술협회 광주시지회는 성명을 내고 "광주시는 지금까지 30회째 이어오며 수많은 작가를 배출한 미술대전의 전통성과 신진작가 등용문으로서 역할 등을 무시한 채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또 "전례 없이 제안서 공모방식으로 행사를 전환한다는 등 어려운 창작 예술의 현실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며 "무능한 광주시 문화정책을 대외에 공표하고자 전람회 불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기획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아트광주18 제안서 공모를 광주시는 건설공사 입찰자의 개념으로 취급하며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많은 미술인의 희망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지회는 "일반 상식을 넘은 전례 없는 담당자의 무능에 분노하며, 광주시 문화행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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