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업계 "보편요금제로 경영악화 위기…추가 지원 달라"

입력 2018-03-02 18:43  

알뜰폰업계 "보편요금제로 경영악화 위기…추가 지원 달라"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과 간담회서 요청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알뜰폰 사업자들의 모임인 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간담회를 하고 정부에 지속적 지원을 요구했다.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등으로 기존 이동통신3사의 요금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이유다.
협회 회원사 대표들은 2일 강남구 인스코비 회의실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김용수 제2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이런 요구를 전달했다.
협회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노력과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가입자 7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통신비 인하에 기여하였으나, 최근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며 지원책을 건의했다.
협회가 건의한 지원책에는 ▲ 전파사용료 면제 연장 ▲ 도매대가 인하를 위한 제도개선 ▲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또 "보편요금제로 인해 알뜰폰의 경영악화가 예상되므로, 이통시장 경쟁주체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편요금제 도입시 알뜰폰 추가지원방안 마련과 함께 우체국 유통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장인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 겸 ㈜프리텔레콤 사장은 정부의 추가지원이 이뤄지면 "알뜰폰 사업자들도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통신비 인하정책으로 사업에 애로사항이 우려됨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의 논의사항들을 정책추진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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