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 상반기 중으로 회원가입을 별도로 하지 않고도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따릉이' 2만대 시대를 맞아 회원가입, 대여, 결제, 반납 등 모든 이용 과정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회원 가입절차를 간소화한다.
지금까지는 '따릉이'를 이용하고자 회원에 가입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치며 정보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받아야했다. 그러나 앞으로 별도 인증 없이도 휴대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되도록 바꾼다.
또 포털과 SNS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이나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도 도입된다. 카드사나 ARS가 제공하는 '간편 결제방식' 도입도 검토중이다.
시는 관광객을 위해 온종일 빌릴 수 있는 '1일 종일권'을 만들고, 사내 행사 등에 '따릉이'를 쓸 수 있도록 법인 명의의 1일권 단체구매 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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