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서울시, 시범단지 5곳 만든다

입력 2018-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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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서울시, 시범단지 5곳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아파트를 부수지 않고 고쳐서 계속 사용하는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5곳 가량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이란 오래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신 시 지원 아래 15년 이상된 아파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차장 일부를 사회에 개방한다.
시는 "다양한 유형의 시범단지를 만들어 앞으로 어떤 유형의 공동주택 단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모델링은 노후 주택 유지보수 차원에서 인·허가가 진행돼 재건축과 달리 사업 기간이 3∼4년 정도로 짧다. 도시계획적 요소인 '정비구역 지정' 단계는 없고, 안전진단과 안정성 검토 절차가 중요하다.
시는 다음 달 2∼6일 시범단지 5곳 안팎을 모집한다.
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 단지로, 자치구별 리모델링 관련 부서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내면 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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