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방송, 금융맨서 '칼국숫집 사장' 된 한승양씨 소개

입력 2018-03-05 07:00  

직업방송, 금융맨서 '칼국숫집 사장' 된 한승양씨 소개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한국직업방송 프로그램 '두 번째 명함'은 정통 금융맨에서 칼국숫집 사장으로 변신한 한승양씨의 이야기를 6일 방영한다.
한씨는 서울대 졸업 후 쌍용투자증권 채권부, 국민연금 채권운용팀장 등을 거치며 정통 금융맨의 길을 걷다 2000년대 중반 퇴직한 뒤 칼국숫집을 차리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회사에 다니던 시절 일주일에 1∼2번은 꼭 칼국수를 먹었을 만큼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칼국수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퇴직하고 나서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생각에 칼국숫집을 열었다.
한씨는 처음 시작할 때 시행착오도 많았고, 유명 칼국숫집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전국 맛집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결과, 현재는 직영점을 4개로 늘렸고,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칼국수, 즉 칼국수HMR(반조리식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한씨가 자칭 '칼국수박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이른 퇴직 후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이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들어본다.
프로그램은 낮 12시 방송되고, 당일 오후 5시 다시 볼 수 있다.
한국직업방송은 케이블TV CJ헬로비전 230번, 티브로드 210번, 딜라이브 256번, CMB 166번, HCN 425번, 544번, IPTV KT올레 252번, SK브로드밴드 273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189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채널 문의는 전화(☎ 02-397-7900)로 하면 된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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