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OK저축은행 완파하고 하루 만에 2위 복귀

입력 2018-03-03 15:24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완파하고 하루 만에 2위 복귀
타이스, 22점에 공격 성공률 69.23% 폭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삼성화재가 최하위 OK저축은행을 가볍게 따돌리고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전날 대한항공(승점 60)에 승점 2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점 3을 보태 승점 61로 하루 만에 2위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나란히 2경기를 남겨뒀다.
삼성화재는 8일 우리카드, 13일 한국전력과 격돌하고 대한항공은 7일 OK저축은행, 11일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시즌 26패(8승)째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센터 박상하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탓에 센터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으나 기우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손태훈, 타이스 덜 호스트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10-2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5-14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송명근, 김요한에 이어 마르코 페레이라(등목명 마르코)까지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업 선수들을 내세웠다.
삼성화재는 18-9로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20-12에서는 타이스가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았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박철우의 블로킹을 앞세워 13-7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이날 경기 3번째 서브 에이스로 19-12까지 간격을 벌렸다.
19-14에서는 세터 황동일이 오픈 강타를 꽂아넣었다.
OK저축은행은 16-20까지 쫓아갔으나 삼성화재는 센터 손태훈의 속공과 타이스의 후위 공격으로 22-16을 만들고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 초반 송명근을 재투입한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는 김요한, 마르코를 넣으며 정예 멤버로 나섰다.
21-18까지는 비교적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지만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시간차 공격과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5점 차를 만들고 승부를 갈랐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2점에 공격 성공률 69.23%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박철우도 11점을 올리며 완승을 거들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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