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부풀렸다.
KCC는 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6-89로 이겼다.
33승 16패가 된 KCC는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상위 2개 팀에 주는 4강 직행 티켓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반까지 48-47로 근소하게 앞선 KCC는 3쿼터 팀 득점 26점 가운데 11점을 혼자 넣은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3쿼터를 8점 차 리드로 마쳤다.
4쿼터에서는 76-71로 앞선 경기 종료 7분 37초를 남기고 송창용의 3점포와 찰스 로드의 골밑 득점, 다시 송교창의 2득점을 묶어 10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90-83 리드를 잡은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에밋과 신명호의 연속 득점으로 11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에밋이 23점, 송교창이 22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로드 역시 19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24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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