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프로농구 사상 최초 600승 달성

입력 2018-03-03 16:53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프로농구 사상 최초 600승 달성
플레이오프 진출 6개 팀도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55) 감독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600승을 일궈낸 사령탑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7-93으로 승리, 최근 8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로써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6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1998년 인천 대우(현 인천 전자랜드)에서 처음 프로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2004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겼으며 20시즌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프로농구 벤치를 지키고 있는 지도자다.
유 감독에 이어서는 전창진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426승으로 감독 최다승 2위에 올라 있다.
현역 사령탑 중에서는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335승으로 전체 5위, 현역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3쿼터 중반까지 50-61로 끌려갔으나 양동근의 3점포와 2점 야투를 묶어 6점 차로 따라붙었다.
다시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3점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3쿼터 종료 4분 46초 전에는 61-58로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이후로는 두 팀이 서로 밀고 당기는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3점포로 86-85, 근소한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모비스 역시 전준범의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다시 2점 차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이후 삼성의 야투가 빗나가는 것을 양동근의 자유투, 레이션 테리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연결하며 종료 1분을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종료 36초 전 마키스 커밍스의 골밑 득점으로 93-90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현대모비스 테리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챙기면서 팀 승리도 지켜냈다.
한편 이날 삼성이 패하면서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이 확정됐다.
이미 1∼5위인 원주 DB, 전주 KCC, 현대모비스, 서울 SK, 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고 이날 삼성의 패배로 6위였던 인천 전자랜드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상위 2개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CC가 33승 16패로 2위를 지키는 가운데 3위 현대모비스가 이날 승리로 32승 17패를 기록, KCC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두 팀은 나란히 5경기씩 남겼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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