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월요일인 5일 전국에 전날 시작된 비가 계속 내리다가 낮부터 서서히 그칠 전망이다.
비는 북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중에 전국 대부분에서 그친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에는 이날 오후까지 많게는 20∼30㎝ 수준의 폭설이 예상되므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미리 신경을 써야 한다.
다른 지역에도 전날부터 이날 낮까지 적게는 10∼40㎜, 많게는 8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므로 날씨가 풀리면서 지반이나 축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날 기온은 눈·비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대폭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남해 먼바다에서 1.5∼5.0m, 서해 먼바다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인다.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은 가운데,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까지 매우 짙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맑음] (3∼9) <80, 0>
▲ 인천 : [흐리고 비, 맑음] (4∼8) <80, 0>
▲ 수원 : [흐리고 비, 맑음] (4∼10) <80, 0>
▲ 춘천 : [흐리고 비/눈, 구름조금] (2∼7) <80, 10>
▲ 강릉 : [흐리고 비/눈, 구름많고 한때 눈] (1∼2) <80, 60>
▲ 청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5∼8) <80, 20>
▲ 대전 : [흐리고 비, 구름많음] (7∼9) <80, 20>
▲ 세종 : [흐리고 비, 구름많음] (5∼8) <80, 20>
▲ 전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8∼9) <80, 20>
▲ 광주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1∼12) <80, 6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6∼6) <90, 6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7∼9) <90, 8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5∼7) <90, 8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7∼8) <90, 8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림] (14∼15) <6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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