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7)이 대타로 출격했으나 5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과 같은 포지션의 주전 선수인 에릭 테임즈(32·이상 밀워키 브루어스)는 2018년 시범경기 첫 홈런을 가동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콧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회 말 수비 때 테임즈를 대신해 1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순은 트래비스 쇼가 맡았던 4번 자리에 들어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카스텔라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러나 이후 밀워키 타선은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 홈런 1개를 폭발, 점수를 3-5에서 6-5로 뒤집었다.
최지만은 9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267로 내려갔다.
앞서 테임즈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0-0으로 맞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테임즈의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3회 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초에는 선두타자 우월 2루타로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에서 0.300으로 뛰어올랐다.
경기는 밀워키의 6-5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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